일본 근대화의 명암을 새겨 넣은 목판화
아티스트
카자마 사치코
《질서와 NEW 우리들과》
거대한 목판화로 부조리를 그려온 작가가 나라 감옥의 역사를 근대화와 소년 갱생이라는 이야기와 겹쳐 표현했습니다. 보기 드문 판목도 특별 전시됩니다.
Artist's Message
견학 중 견고한 벽돌 건축물로 들어선 순간, 처음에는 폐쇄적인 공기의 무게감이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교정 프로세스를 따라 발걸음을 옮길수록, 공간은 점차 외부의 빛과 공기를 느낄 수 있는 곳으로 바뀌어 갔습니다. 이 경험은 단체 생활의 규칙을 다시 배우기 위해 초등학교 5학년 시절 1년간 기숙사 생활을 했던 제 기억과 겹치는 부분이 있습니다. 살아가는 데 있어 올바른 이정표로서 규율과 질서가 존재한다는 것을 이해하면서도, 제 안에는 반항심이 싹텄고 결국 미술가라는 천직을 얻게 되었습니다. 어른들이 아이들과 청소년의 미래를 생각하며 마련한 ‘교정’이라는 교육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이 생각하고 이를 시각적으로 형상화하고자 이번 작품을 구성했습니다.
PROFILE

카자마 사치코
아티스트
현대 미술가. 1972년 도쿄도 출생. ‘과거’에서 ‘현재’를 탐구하는 넌센스를 목판화로 표현한다. 2005년 TARO상 우수상, 2021년 Tokyo Contemporary Art Award 수상. 광주 비엔날레 2016 등 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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