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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17, 2024
뉴스

【호시노 리조트 카이 오쿠히다】2024년 9월 5일 개업 결정

2024년 4월 17일부터 예약 개시
호시노 리조트가 일본 전국에 전개하는 온천 료칸 브랜드 '카이(界)'가 2024년 9월 5일 기후현 오쿠히다 온천마을에 '호시노 리조트 카이 오쿠히다'를 개업한다. 숙박 예약은 오늘 2024년 4월 17일부터. '호시노 리조트 카이 오쿠히다'는 카이 브랜드의 24번째 시설이며, 콘셉트는 '산악온천으로 잠을 깨고, 히다 디자인 속에서 유유자적하는 숙소.' 산골짜기 온천의 묘미를 느끼고, 장인의 기술이 빛나는 히다 지역의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또한 이번 개업은 호시노 리조트로서는 기후현 첫 번째 진출이다.

콘셉트는 산악온천으로 잠을 깨고, 히다 디자인 속에서 유유자적하는 숙소
북알프스의 명산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일본 굴지의 온천 유량과 원천의 수를 자랑하는 오쿠히다 온천마을. 표고 약 1,200m*1에 있으며, 평지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봄, 여름, 가을, 겨울의 변화를 산의 색채와 일교차를 통해 뚜렷하게 느낄 수 있는 산악 경승지이다. 가미코치, 노리쿠라, 신호타카 등 일본에서도 손에 꼽는 산악 관광지로 가는 거점이기도 하다. 매력적이면서 잠재력이 높은 온천지로서 온천에 정통한 애호가들에게 오래도록 사랑받아왔지만, 전국적으로는 아직 모르는 사람도 많고 최근에는 젊은 층의 이용 경험이 적은 곳이기도 하다*2. 그래서, 호시노 리조트 카이 오쿠히다는 '산악온천으로 잠을 깨고, 히다 디자인 속에서 유유자적하는 숙소'를 콘셉트로 하여, 자연으로 둘러싸인 산골짜기 온천의 장점을 깨닫는 계기와 장인의 기술이 빛나는 히다 지역의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시간을 현대적인 공간과 함께 제공한다. 대욕장의 온천과 객실에 딸린 노천탕에서의 온천욕은 물론, 안뜰의 족욕탕, 골목 공간, 네거리 공간, 별채 등으로의 이동 동선도 마련하여 온천마을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숙소가 될 것이다.
*1 오쿠히다 온천이 자리한 오쿠히다 온천마을, 히라유 온천의 표고
*2 오쿠히다 온천마을 활성화 기본구상(2022년 3월 다카야마시)

호시노 리조트 카이 오쿠히다의 특징

1 시그니처룸은 나무의 부드러움에 마음이 편안해지는 '히다 MOKU(모쿠)의 방'
카이에서는 지역의 특색을 만끽할 수 있는 '시그니처룸'을 준비하고 있다. 호시노 리조트 카이 오쿠히다의 시그니처룸은 곳곳에 천연 목재의 부드러움과 히다의 매력을 살려 디자인된 '히다 MOKU의 방'이다. 객실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객실의 침대를 감싸는 듯한 모던한 헤드보드. 이는 히다의 목공 기술로 유명한 '마게키(曲木)'의 우아한 물결 모양을 모티브로 한 것이다. 객실의 창과 테라스 너머로는 관내의 안뜰과 히다산맥의 웅장한 경치가 펼쳐지며 신록과 단풍, 설경을 가까이서 바라보는 호화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또한, 총 49개 객실이 이 시그니처룸의 사양으로 되어 있으며, 그 중 28개 객실의 테라스에 노천탕이 병설되어 있어, 산의 경치와 온천 모두를 느긋하게 만끽할 수 있다.

히다슌케이의 월아트

에도 시대부터 이어져 내려온 기후현 다카야마시의 칠기 '히다슌케이.' 검은색이나 빨간색의 안료를 사용하지 않고, 금은박이나 침금 등의 그림도 그려 넣지 않아 자연스러운 나뭇결이 돋보이는 칠기이다. '생칠*3'을 여러 번 덧칠하는 '접칠*4'을 거쳐 마지막으로 투명도가 높은 '투칠*5'로 마무리한다. 호시노 리조트 카이 오쿠히다에서는 이 히다슌케이의 오리지널 월아트를 모든 객실의 강조 포인트로 삼았다. 짙은 적갈색 옻칠 뒤로 천연 노송나무의 나뭇결이 그대로 드러난다. 나무의 아름다움을 끌어내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하는 이 지역의 옻칠 기술을 새롭게 알아가는 계기가 될 것이다.
*3 생칠. 주로 옻칠 공정의 밑바탕이 되는 칠.
*4 옻칠 기법의 하나. 나무에 생칠을 얇게 덧칠하여 나뭇결의 아름다움을 살리는 기법.
*5 투명감이 있는 갈색 옻칠을 가리킨다.

히다조메 쿠션

봄과 가을의 다카야마 축제 등 히다의 축제 의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화려한 '히다조메.' 다카야마시에서 150년 이상 이어져 온 염직물 판매점 '히다조메 유하라 염공'이 홀로 다카야마시의 축제 의상을 담당해 왔다. 호시노 리조트 카이 오쿠히다에서는 이 염직물 판매점의 5대 주인인 유하라 마사키(柚原雅樹)씨에게 거실 소파에 곁들이는 히다조메 오리지널 쿠션을 의뢰했다. 전통적으로 많이 쓰이는 '용' 무늬가 그려져 있으며, 이 지역의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객실의 아이템으로 디자인되었다. 디자인 도안은 찹쌀로 만든 풀로 천 위에 밑그림의 테두리를 그리고, 한 획 한 획 정성스럽게 염색하고 있다.

히다산업        마게키(曲木) 기술이 빛나는 가구

마게키 가구를 비롯하여 이제는 외국에서도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이 지역의 가구 제조업체 '히다 산업.' 마게키는 고온으로 쪄서 부드러워진 목재를 금형에 맞춰 구부리는 기법으로, 소재에 따라 구부리는 힘의 강약과 속도 등이 다르기에, 아름답게 구부리기 위해서는 상당한 경험과 기술이 필요한 것으로 전해진다. 호시노 리조트 카이 오쿠히다에서는 모든 객실에 마게키 기법이 들어간 히다산업의 의자가 놓여 있다. 목재는 밤나무와 졸참나무 등 모두 히다 지역에서 생산된 것을 사용하고 있다. 촉감과 앉았을 때의 편안함을 즐기면서 히다의 장인정신과 숲이 선사하는 혜택을 떠올리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2  히다규를 즐기는 저녁 식사의 특별 가이세키 요리

저녁 식사는 프라이빗한 느낌을 유지할 수 있는 반 개인실 스타일의 레스토랑에서 이 지역의 식문화를 살린 가이세키 요리를 제공한다. 특별 가이세키 요리의 메인 메뉴인 '히다규 후박나무잎 츠토 구이'는 '츠토*6'로 감싼 히다규가 후박나무잎과 함께 제공된다. 미리 표면을 가열하여 노릇노릇하게 구워진 고기를 츠토에서 꺼내 자신의 구이판에서 적당하게 구워 입안으로 가져간다. 고기 본연의 맛을 즐긴 후에는 소금, 고추냉이, 칠흑 간장, 산초 등의 양념으로 변화를 주는 것도 추천한다. 그 밖에도 오쿠히다의 특징 중 하나인 이로리 화로의 모서리를 연상케 하는 목재를 사용한 요리 받침도 온천 마을에서 보낸 하루의 추억을 되돌아보는 밤의 한때를 살며시 따뜻하게 만들어 준다.
*6 갈대, 대나무 껍질, 짚 등을 다발로 묶거나 엮어서 안에 식재료를 넣어 운반할 수 있게 한 것

히다규란
히다규는 기후 미식의 대표격이며, 일본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브랜드 파워를 가진 와규이다. 부드러운 육질, 지방 부위의 고급스러운 풍미 등으로 정평이 나 있다.

3 목욕 후 다채로운 즐거움이 기다리고 있는 골목 공간, 네거리 공간

호시노 리조트 카이 오쿠히다는 2개의 숙박동과 목욕탕, 그리고 별채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의 건물을 안뜰과 네거리 공간, 골목 공간이 연결한다. 분당 440L에 달하는 풍부한 수량과 높은 용출 온도를 활용하여 대욕장과 객실의 노천탕에서 온천욕을 즐기는 것 외에도 족욕도 즐길 수 있으며, 목욕 후의 테라스와 안뜰에는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탕도가 설치되어 있다. 나막신을 신고 산 공기를 즐기면서 여기저기 둘러볼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다. 밤이 되면 골목 공간에는 은은한 불빛이 켜진다. 바쁜 일상과는 다른 시간의 흐름과 미처 깨닫지 못했던 계절의 변화도 눈에 띈다. 이곳에서의 체류를 계기로, 산악 지역의 온천마을이 가진 편안함을 알아주셨으면 하는 개발자의 마음이 곳곳에 숨어 있는 재치가 가득한 숙소이다.

건축설계 담당 '사카쿠라 건축연구소' 프로필
"건축가는 누구보다도 인간에 대한 깊은 애정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건축은 완공 후의 활기찬 모습과 힘이 가장 중요하다(사카쿠라 준조)." 창업자 사카쿠라 준조로부터 계승되어 온 뛰어난 공간 구현을 위한 일관된 설계 활동을 펼치고 있다. 다양한 스케일의 디자인을 통해 시대를 초월한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목표이다.
코멘트
"자연과 더불어 문화와 기술이 살아 숨 쉬는 오쿠히다 지방. 감명 깊었던 모티브, 소재, 색채를 곳곳에 새겨 놓았습니다. 풍부한 온천뿐만 아니라 안뜰과 골목 공간으로 연결된 숙박동과 목욕탕, 별채를 오가며 즐길 수 있는 특색 있는 숙박 체험을 통해 앞으로 간직하게 될 소중한 시간을 만끽하시기 바랍니다."

랜드스케이프 설계 담당 '카나데 설계사무소' 프로필
경관 디자인을 시행하는 설계사무소. 대상 부지, 주변 환경 등 장소의 가치를 파악하여 대화를 거듭하면서 풍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코멘트
"산골짜기의 유서 깊은 온천마을의 중심지, 3개의 부지는 골목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 골목을 따라 돌담과 나무 담장, 녹지를 연속으로 배치하여 일체감 있는 거리의 경관 조성을 시도하였습니다. 골목이 교차하는 네거리에서는 시야가 탁 트이면서 안뜰로 이어집니다. 안뜰에서는 온천이 흐르는 작은 길과 돌담, 나무 담장 너머로 목욕탕이 보이고, 멀리 히다의 산들이 내다보입니다. 이와 같은 온천지의 경치 속에서 발견한 풍경을 즐기며 산책해 주시기 바랍니다."

시설 명칭      호시노 리조트 카이 오쿠히다
소재지           기후현 다카야마시 오쿠히다온센고 히라유 138번지
객실 수          49실 노천탕 포함 객실        28실
객실 상세      특별실(정원 2명) 2실, 노천탕 포함 서양실(정원 3명) 26실, 일본실(정원 1~4명) 19실, 애견룸(정원 3명) 2실
요금               1박  31,000엔~ (2명 1실 이용 시 1명당, 세금/서비스요금 포함, 석식/조식 포함)
부대 시설      프런트, 상점, 별채(트래블 라이브러리, 족욕탕), 레스토랑
      대욕장(남녀 별도, 노천탕 각 1개, 옥내탕 각 1개), 목욕 후 휴게실, 목욕 후 테라스, 안뜰
오시는 길      히라유 버스터미널에서 도보 약 4분, 츄부 종관자동차도 히라유IC에서 차로 약 3분
예약 개시일     2024/4/17
개업일              2024/9/5

계획 개요
건축 면적      1,680㎡(숙박동 2개 동, 목욕탕, 별채를 포함한 4개 동의 합계치)
바닥 면적      5,588㎡(위와 동일)
부지 면적     6,472㎡(계획지 모두의 합계치)
건축 설계        사카쿠라 건축연구소
LS 설계 카나데 설계사무소
시공 :마에다 건설공업

■카이
온천 료칸 브랜드 카이에서는고유적이면서도 현대인의 생활에 맞는 편안한 공간과 가이세키 요리, 여행지의 문화를 오롯이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호시노 리조트
호시노 리조트는 창업주인 호시노 가스케가 1914년 나가노현 가루이자와에서 료칸으로 처음 개업하여, 현재는 그 4대째인 호시노 요시하루에 의해 호텔 매니지먼트 기업으로서 큰 영향력을 지닌다. 일본 각 지역의 전통과 문화에 초점을 둔 유니크한 체험과 일본 특유의 환대(오모테나시; おもてなし)를 제공하며, 2001년 가루이자와에서부터 급성장하였다. 럭셔리 브랜드 호시노야(HOSHINOYA), 온천 료칸 브랜드 카이(KAI), 스타일리시한 리조트 브랜드 리조나레(RISONARE), 도시 관광호텔 오모(OMO), 젊은 세대를 타깃으로 한 루즈한 호텔 베브(BEB)의 5개의 브랜드를 일본 국내외 40개 이상의 시설에서 전개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