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의 특별석에서 글램핑 마스터와 함께 모닥불을 피우고, 그 불로 원두를 로스팅합니다. 프로그램 시작 시 호시노야 후지의 숲에 들어가 모닥불을 피울 재료인 나뭇가지와 잎을 모읍니다. 모은 재료를 불씨로 삼아 특별석의 모닥불 자리에 불을 일으키고, 장작을 지펴 커피 로스팅에 알맞게 불길이 가라앉은 숯불 상태로 만듭니다. 그리고 흰 원두를 모닥불에 볶아서 원두가 타닥타닥 소리를 내며 서서히 터져, 연기가 나고 검은 광택이 날 때까지 로스팅합니다. 봄 날씨 속에 숲에 퍼지는 커피의 그윽한 향을 즐기며 로스팅해서 자기 취향에 맞는 원두를 만듭니다.
호시노야 후지에 체류하는 세 가지 시간대에 맞춰, 각각 다른 방법으로 배럴 에이지드 커피를 즐겨 보세요. 봄의 기분 좋은 기후 속에서 새의 지저귐과 바람 소리를 들으며 분위기와 어울리는 커피를 즐기고, 아웃도어와 커피의 좋은 상성을 실감합니다.
1일째 14시~ 오후의 한때
우선 첫 번째는 직접 로스팅한 커피를 마시고 비교해 보며 즐기는 오후의 한때입니다. 모닥불을 이용한 3가지 방법으로 추출하여 맛과 질감의 차이를 느끼면서 마시고 비교해 봅니다. 또한, 커피 내리는 법에 맞춘 푸드 페어링도 준비했습니다. 커피의 강렬한 맛을 즐길 수 있는 필드 커피에는 부드러운 카망베르 치즈를 곁들여 레드 와인 향이 나는 커피의 감칠맛을 살립니다. 화창한 봄날 오후의 숲속에서 모닥불의 온기를 느끼며 커피와의 푸드 페어링을 즐깁니다.
1일째 19시 30분~ 석식 후의 한잔
룸 서비스로 석식을 즐긴 후에는 ‘석식 후의 한잔’으로 커피 칵테일을 객실에서 즐깁니다. 객실 테라스에서 파이어 플레이스의 불의 흔들리는 것을 바라보며 레드 와인과 커피 칵테일을 즐기고,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2일째 8시 30분~ 조식과 즐기는 즐기는 커피
조식은 클라우드 테라스에서 글램핑 마스터와 함께 프레스 샌드를 만듭니다. 곁들이는 커피는 하룻밤을 들여 추출한, 깔끔한 맛의 콜드브루 커피입니다. 아침 햇살이 비추는 클라우드 테라스에서 프레스 샌드와 커피를 즐기며 상쾌한 아침을 맞이합니다.
본 프로그램에서 사용하는 커피 원두는 ‘사루타히코 커피’의 협력하에 커피 생두를 와인 통에 일정 기간 저장하고 숙성시켜 와인 향이 나도록 한 배럴 에이지드 커피입니다. 일반적으로는 위스키 통으로 만드는 것이 주류이지만, 호시노야 후지에서는 와인 생산량 1위를 자랑하는 야마나시에서 만들어진 머스캣베리 A의 와인 통에서 숙성시킨 오리지널 커피 원두를 사용합니다. 향과 풍미의 뉘앙스가 비슷한 원두를 와인 통에서 숙성시킴으로써 머스캣베리 A 특유의 베리를 연상시키는 붉은 과일 같은 향과 와인 통의 향기가 원두에 더해져 일반 플레이버 커피와는 한층 다른, 더욱 깊은 맛의 커피입니다. 커피가 지닌 향과 와인 통 향기의 상승 효과가 만들어내는 유일무이한 플레이버를 즐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