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의 호시노야가 있는 오테마치 지역은 지금은 고층 건물이 즐비한 오피스 지역이지만 에도 시대에는 현재 황궁으로 알려진 에도성과 가까워 사무라이 주거지가 많았다. 에도성에는 검객의 중심 도조(연습장)가 3개나 있었는데, 에도 후기 검객을 많이 배출한 ‘에도 산다이도조’가 있었기에 검술훈련이 활발하게 실시됐다.
에도 칸다에 도조가 있었던 검술학교 ‘호쿠신 이토류'(북진일도류)의 대가 겐카이는 검술의 움직임과 깊은 호흡이 어우러진 원작의 감독이다. 먼저 참가자들은 목검을 잡는 방법, 다리를 움직이는 방법 등 검술의 기본 동작을 익히고 나서 연습이 시작된다. 일상의 긴장과 스트레스로 인한 뻣뻣함을 해소하면서 전신 근육이 움직이게 된다.
봉건군주들의 대저택이 있던 오테마치 지역은 현재는 고층 건물이 늘어선 오피스 지역이다. 이번 활동은 도쿄 호시노야 인근 지상 160m 높이의 건물 옥상에서 진행되며 시야를 가리는 건물이나 울타리가 없다. 멀리 아키하바라, 신주쿠, 이케부쿠로 등이 있으며, 근대 도쿄의 상징인 도쿄 스카이트리와 도쿄 타워도 있다. 참가자들은 도쿄의 전경을 보며 맑은 아침 공기에서 연습함으로써 상쾌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