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시노야 다케토미지마는 ‘아일랜드 테루아’ 콘셉트 아래, 다케토미지마의 기후, 풍토, 사람들의 삶으로부터 탄생하는 다케토미지마 고유의 ‘테루아*’를 표현하는 코스 요리를 제공합니다. 2018년 전체 10품 코스로 탄생했던 아일랜드 테루아가 2025년에는 전체 4품 구성으로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프랑스 요리 기술로 승화시킨 섬의 식재료와 식문화, 더 나아가 섬에서의 투숙 경험이 융합됨으로써 새로운 미식을 창조합니다.
*테루아(Terroir)는 프랑스어로 ‘땅’이나 ‘풍토’를 의미하며, 농산물이 생육하는 땅의 자연환경(기후, 토양, 지형 등)과 재배 방법, 사람과 같은 인적 요소를 포괄하는 개념입니다.
탄칸(柑橘류)과 흑설탕을 베이스로, 호시노야 다케토미지마 밭에서 수확한 이노치구사를 사용한 오리지널 증류주 ‘KUNUSHINA’. 스파이시한 겟토(月桃) 향과 탄칸의 풍미가 감도는 투명한 술에 겨울이 제철인 보리새우를 담갔습니다. 함께 맛보는 섬 당근 무스는 여분의 수분을 더하지 않고 당근 본연의 단맛과 향을 이끌어냈습니다. 위에 장식된 새우 콘소메 주레와 캐비아의 짭조름한 맛이 당근의 은은한 단맛을 부드럽게 감싸줍니다.
메인 고기 요리는 호화로운 재료를 자유롭게 조합하여 즐기는 타코스입니다. 얇게 구운 반죽에 아부라미소(油味噌)를 말아 먹는 오키나와의 전통 요리 ‘포-포-‘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재료는 다양한 부위를 맛보는 프랑스 요리 기법 **’데글리네종(Dégilinaison)’**을 활용하여 음식을 아끼는 오키나와의 ‘누치구스이(命の薬, 생명의 약)’ 정신을 표현했습니다.
오키나와에서 숙련된 기법으로 에이징된 숙성 와규 설로인을 중심으로, 피-야시(섬 후추) 등의 향신료로 풍미를 더한 내장 소시지와 저온 조리로 부드럽게 마무리한 간까지 더했습니다. 소스로는 간을 사용한 키조개 제노베제나 파인애플과 시콰사를 섞은 살사도 준비되어 있어, 확실한 식재료와 프랑스 요리 기술이 빚어낸 호화로운 타코스로 테루아를 만끽하실 수 있습니다.
식사 후에는 마을과 같은 시설 내부를 산책하며 객실로 향합니다. ‘별빛 보호 구역’으로도 인정받은 야에야마의 밤하늘과 달빛에 비친 백사장 오솔길을 걸으며, 자연의 불빛 아래에서 조용한 여운에 잠깁니다.
호시노야 다케토미지마가 제안하는 ‘아일랜드 테루아’는 다이닝에서의 4가지 요리뿐만 아니라, 느긋한 시간의 흐름에 몸을 맡기고, 하늘과 바다의 아름다움에 치유받는 등 섬에서의 투숙 방식까지 포함하여 완성되는 미식 경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