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록의 계절
5월에서 6월의 카루이자와는 신록이 나날이 색을 더하고, 윤기 있게 빛나는 1년 중에 가장 아름다운 계절이에요. 장마철에 충분한 수분을 얻어나 무들도 우거져요. 피서지로 붐비는 여름을 앞두고 조용하고 느긋하게 자연을 즐기면서 보낼 수 있습니다.
들새로 붐비는 숲
황금새나 큰유리새 등이 번식을 위해서 카루이자와에 날아와서 가루이자와 야조 숲은 구애와 육아에 분주한 새들으로 붐벼요. 새끼새의 목소리도 들릴지도 몰라요.
고원만의 만남
해발 약 1,000m의 카루이자와에서는 마을의 꽃인 앵초와 자반풀 등 고원 지대의 꽃들을 볼 수 있습니다. 흰포엽이 가련한 산딸나무는 카루이자와에 장마의 방문을 알립니다.
장마의 선물
삼림의 향기 성분인 피톤치드는 봄부터 여름의 오전 중이나 비가 그친 후에 방산이 활발해진다고 해요. 장마의 갠 사이는 그야말로 숲 산책에 추천하는 타이밍이에요.
안개가 키우는 양상추
메이지 시대에 외국인 선교사가 전한 카루이자와의 양상추. 낮밤의 한난 차에서 생기는 아사기리가 촉촉하고 달콤한 양상추를 키워요. 6월부터 수확의 전성기를 맞이하는 초여름의 음식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