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도 시대 여성들이 즐기던 전통 예도와 스파 트리트먼트를 통해 내면과 외면의 아름다움을 함께 가꾸는 1박 2일의 우아한 여정입니다.

작은 정사각형 천을 접어 풀과 꽃 모양을 만드는 전통 공예입니다. 둥글고 통통한 형태와 가늘고 뾰족한 형태의 두 가지 접기 방식이 있으며, 천의 색상과 접기 방법의 조합으로 다양한 예술적 표현이 가능합니다. 손수 제작한 츠마미 자수 장식의 비녀나 빗 등은 완성 후 집으로 가져가 장식용으로 활용할 수 있어, 일상 속에서 전통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에도 시대에는 가부키와 죠루리의 반주 악기 연습이 매우 인기를 끌었으며, 특히 사미센은 손목을 돌리거나 손가락 동작을 통해 여성스러운 우아함을 표현할 수 있다고 전해집니다. 전통 유파인 하기오카파 4대 스승 하기오카 쇼인 선생이 감독하는 수업에서는 삼미센을 처음 다루는 분도 한 곡을 연주할 수 있게 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다도는 차와 다과로 손님을 맞이하는 의식입니다. 스태프의 지원 아래, 주최자와 손님 모두 준비부터 봉다과·차 제공에 이르는 모든 단계에서 엄격한 예법을 준수합니다. 다도는 단순한 예절 교육을 넘어 ‘주객평등’이라는 일본 특유의 환대 정신을 전하며, 참가자는 고요한 마음과 서로의 존중을 배우는 동시에 진한 말차의 풍미를 즐길 수 있습니다.

오리가타는 천량지(千代紙)를 접어 선물 포장 형태를 만드는 고대 일본 기법으로, 평소의 마음을 전하는 진심을 상징합니다. 객실에는 용지, 접기 가이드, 리본 등이 포함된 풀 세트 도구가 마련되어 있으며, 지폐나 와인 병 등 현대 선물 포장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단계별 시연을 통해 일상 선물을 우아한 예술품으로 완성해 보십시오.

에도 시대 여성들은 피부와 모발의 아름다움을 소중히 여겼습니다. 이 전통을 계승한 바디 트리트먼트에는 당시 여성들의 비법을 반영하여 ‘쌀겨에서 정제한 오일’을 사용해 피부를 매끄럽고 윤기 있게 가꿉니다. 마무리로 에도 막부에도 진상되던 고품질의 동백유와 본 츠게 빗으로 모발에 깊은 윤기와 촉촉함을 선사합니다.

아침 식사로는 ‘에도 미인 아침상’을 정성껏 준비합니다. 제철 채소와 해산물을 엄선하여, ‘하쓰모노’라 불리는 첫 수확을 맛보면 수명이 75일 연장된다는 에도 시대의 믿음을 재현합니다. 싱그러운 봄나물의 아삭함과 섬세한 사시미, 풍부한 제철 식재의 풍미를 셰프의 정교한 손길로 완성해 내면부터 빛나는 아름다움과 활력을 선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