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살아난 핸드 오르간 이야기
시간을 넘어 되살아난 멜로디: 고료카쿠 타워에서 OMO5 하코다테로 이어진 오르간 이야기
교회의 종소리, 항구를 비추는 어선들의 불빛, 그리고 세계 3대 야경으로 꼽히는 장대한 반짝임. 하코다테는 다양한 소리와 빛이 어우러지는 도시입니다.
그리고 지금, 이 도시의 밤에 마음을 울리는 새로운 등불 같은 소리가 태어납니다. 특별한 역사를 품은 한 대의 핸드 크랭크 오르간이 연주하는, 부드럽고 어딘가 그리운 멜로디입니다.
고료카쿠 타워에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다 잠시 잠들어 있던 오르간이 'OMO5 하코다테 by 호시노 리조트'에서 다시 깨어났습니다. 그 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도시의 기억과 함께, 고료카쿠에서 태어난 선율
이 오르간이 첫 울음을 터뜨린 것은 2007년.
홋카이도 하코다테시 특별 사적 '고료카쿠'에 인접한 전망대 '고료카쿠 타워'가 새로운 모습으로 문을 연 지 1주년을 맞이한 기념비적인 해였습니다.
일본에서도 보기 드문 장인의 손에 의해 약 8개월의 세월을 거쳐 탄생한 오르간은, 유리로 된 개방적인 아트리움에 설치되어 따뜻한 음색으로 방문객들을 매료시켰습니다.
2017년까지 10년간, 타워의 역사에 색채를 더하는 존재로서 사랑받아 왔습니다.
장인의 손길로, 침묵에 불어넣은 새로운 생명
연주회가 끝난 후 약 5년간, 오르간은 깊은 잠에 빠져 있었습니다. 소리는 나지 않고, 장식 인형도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그 침묵을 깨고 다시 생명을 불어넣은 것은, 이 길 40년 경력의 수리 장인 마츠모토 나오토 씨입니다.
OMO5 하코다테로 옮겨진 오르간과 마주한 일주일. 파이프 하나하나를 조정하고, 바람을 보내는 장치를 수리하며, 섬세한 음의 튜닝을 반복했습니다. 그의 정성 어린 손길은 마치 악기와의 깊은 대화와도 같았습니다. 멈춰 있던 시간이 다시 흐르기 시작했고, 잊혀졌던 멜로디가 한 치의 오차도 없이 현대에 되살아났습니다.
밤의 반짝임과 함께, OMO5 하코다테에서 시작되는 새로운 이야기
새로운 생명을 얻은 오르간이 그 음색을 울릴 새로운 무대. 바로 OMO5 하코다테의 나이트 이벤트 '로컬 리듬 나이트'입니다.
하코다테 야경의 색을 담은 스테인드글라스가 빛나는 공간에서, 오르간의 소리는 마치 도시 곳곳의 교회에서 울려 퍼지는 찬송가처럼 장엄하고 부드럽게 공간을 채웁니다.
이것은 단순한 배경음악이 아닙니다. 도시의 역사를 계승하고, 장인의 열정이 깃들었으며, 하코다테 밤의 반짝임과 공명하는, 이곳에서만 가능한 특별한 경험입니다. 음료 한 잔을 손에 들고 그 음색에 귀를 기울인다면, 여행의 기억은 한층 더 깊고 선명하게 새겨질 것입니다.
기간 | 2025년 8월 13일부터 (연중 개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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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 7:00 PM ~ 12:00 AM (라스트 오더: 11:00 PM) |
연주 | 배럴 오르간 연주 오후 7:30, 오후 9:30 (각 약 10분간) |
장소 | 2층 OMO 베이스 |
요금 | 무료 |
대상 | 투숙객 한정 |
예약 | 필요 없음 |
이야기가 태어난 곳으로 떠나볼까요
일본의 특별 사적인 별 모양의 성곽 '고료카쿠' 전체를 지상 107m 높이에서 한눈에 볼 수 있는 하코다테의 상징입니다.
전망대에서는 하코다테 시내와 쓰가루 해협까지 펼쳐지는 장대한 파노라마가 펼쳐지며, 오르간이 10년간 그 소리를 울렸던 유리 아트리움 공간도 직접 볼 수 있습니다.
오르간이 연주하는 멜로디의 기억과 함께 그곳을 방문할 때, 당신의 하코다테 여행은 다른 곳에서는 맛볼 수 없는 깊이와 감동을 얻게 될 것입니다.
OMO5 하코다테
일본의 유명한 야경, 해산물, 아침 시장, 그리고 이국적인 거리가 어우러진 하코다테는 몇번이고 방문할 가치가 있는 도시입니다.호텔에서 제공하는 OMO 전용버스를 이용하면 이렇게 다양한 매력이 있는 도시를 이곳저곳 돌아다닐 수 있습니다. 호텔에서는 온천에 몸을 담그고 불가에서 멍하니 있는 시간도 소중한 여행의 한 순간이 됩니다. 이튿날 아침으로 다섯 가지 해산물을 즐기고, 전문가 수준의 시장에서 기념품을 손에넣으면 120% 하코다테 여행 완성.